중국과학원(CAS)이 독자 기술로 초당 40억회의 계산 능력을 갖춘 64비트 중앙연산장치(CPU) 칩 ‘룽신(龍芯) IIE’를 개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룽신 IIE는 이전 버전인 IIC보다 계산 능력이 2배 높아졌으며 엄지손가락 두 개 크기에 47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갖췄다. 최고 속도는 1.0㎓며 소비전력은 3∼8W다.
중국은 이미 룽신 IIE를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CAS는 룽신 IIE가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와 동급이며 독자 기술로 개발, 중국이 이 칩의 지적재산권을 완전히 소유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룽신 CPU 개발이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리 궈제 CAS 산하 컴퓨터기술연구소장은 “이전엔 CPU 관련 특허 다수가 외국에서 개발됐다”며 “룽신 IIE는 일반적 목적의 CPU 칩 개발과 관련된 중국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CAS는 지난 2002년 독자 기술로 룽신 CPU를 개발한 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모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멀티코어 프로세서인 룽신 III도 개발중이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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