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국제유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IT산업의 부상과 기업이익 증가로 코스피 주가가 5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국제유가 추이와 증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지난 1990년 초 21.85달러에서 올해 70.26달러(8월말 기준)로 222% 상승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동기간 908.59P에서 1352.74P로 48.9% 상승했다.
증권거래소 측은 석유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도체, 전기전자 등 IT 관련분야가 국내 주력사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유가가 급격히 상승한 2002년 이후 상장기업의 수익성 증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22%(2002년)에서 15.49%(올해 3월) 급증해 유가 상승 충격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3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4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5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6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7
STO 법안 여야 동시 발의…조각투자업계 “골든타임 수성해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