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G) 이동통신(IMT-어드밴스트) 주파수로 ‘3.4G∼4.2㎓’ 대역이 유력시된다. 또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단일 대역이 아닌, 2∼3개가 한꺼번에 선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일 제주에서 폐막된 ‘2006 삼성 4G 포럼’ 주관사인 삼성전자 측에 의해 밝혀졌다.
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각국에서 4G용 후보로 내놓은 주파수 대역은 △4.4G∼5.5㎓ △3.4G∼4.2㎓ △450M∼470㎒ △470M∼806(862)㎒ 4개지만 이번 ‘2006 삼성 4G 포럼’에 참가했던 주파수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 국이 가장 유력한 대역으로 꼽고 있는 것은 고주파인 3.4G∼4.2㎓ 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4G 주파수는 고주파 광대역인 3.4G∼4.2㎓를 기반으로 일부 저주파 대역(410M∼470㎒, 614M∼806/862㎒)이 포함되는 형태의 듀얼밴드로 선정될 것이 유력해졌다. 4G용 주파수는 내년 8월에 예정된 세계전파통신회의(WCR-07)에서 결정된다. 미국·일본·유럽 등 각 국은 현재 4G용 주파수 확정을 1년 앞두고 자국 주파수 환경에 유리한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주파 대역은 3.4G∼5.5㎓ 대역에서 검토되고 있지만 주파수 전문가들은 간섭이 비교적 적고 효율이 좋은 3.4G∼4.2㎓ 대역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 세계 4G 주파수 논의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중일(CJK)이 공동 4G 주파수 대역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한중일 공동 주파수를 아·태지역으로 영향력을 넓히고(APT)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WRC-07에 나선다는 것.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은 “한중일 표준화기구간 논의 결과 4G 주파수는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단계적 전략을 통해 동북아시아가 세계 IT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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