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들이 2분기 부진을 딛고 3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최근 CJ인터넷은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최고 동시접속자수 14만명의 기록을 세우는 등 서든어택의 부분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3분기 매출성장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CJ인터넷의 주가도 이틀째 상승하며 2만7600원에 마감,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오위즈도 지난달 초 자사의 인기게임인 ‘피파온라인’을 부분 유료화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게임사들이 2분기에는 월드컵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3분기 여름방학 성수기를 지나면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며 “게임의 흥행과 연동해 움직이는 개별 게임사들의 실적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엔씨소프트도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내달 ‘길드워’의 세번째 챕터인 ‘나이트폴’을 전세계 동시공개키로 발표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0일 주가 5만원선을 회복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도 2000원이 오른 5만5300원을 종가로 기록하며 상승세를 탓다.
황승택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4분기께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며 “최근 저가매력에 따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웹젠, YNK코리아 등도 최근 온라인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거나 계획중이어서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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