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11월 설립된 휘라포토닉스(대표 문종하 http://www.fi-ra.com)는 초고속 대용량 정보통신망 구축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광통신 소자와 모듈, 시스템 전문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광통신부품 중에서도 평면광도파로(PLC:Planar Lightwave Circuit) 타입의 광소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PLC 타입의 스플리터는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실리카 기판에 광로를 만든 뒤 파이버 어레이로 광섬유와 연결함으로써 광을 합하거나 분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격과 품질 등이 우수하고 집적화 및 복합화가 쉬울 뿐만 아니라 다채널 소자를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파장분할다중화기(AWG:Arrrayed-Waveguide Grating)와 비디오 오버레이 파장분할(VWDM)·스위치(Switch)·트랜시버(Transceiver) 등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AWG의 경우 차세대 FTTH 망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 시스템 구축에 적용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KT의 벤치마킹테스트(BMT)를 통과해 스플리터를 납품한 데 이어 올해에도 KT의 FTTH 12만 가입자에 대한 물량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하나로텔레콤·데이콤·파워콤 등의 통신사업자의 BMT도 추진중이어서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휘라포토닉스는 유럽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이그너스 ASA로부터 지난 4월 700만달러 자금의 투자유치도 성사시켰다.
문종하 사장은 “앞으로 FTTH망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미국과 일본, 국내시장의 석권을 목표로 스플리터 양상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광산업체의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휘라포토닉스가 전시회에 출품한 평면 광도파로(PLC) 타입의 스플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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