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 이상의 공동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홈네트워크 건물인증 시범사업이 30일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국전산원과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는 29일 내년도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제도 실시에 앞서 문제점 및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한 홈네트워크 건물인증 시범사업을 30일부터 올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홈네트워크건물 시범인증 사업은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특등급 또는 1등급 인증을 신청, 획득한 건물중 올해 10월 이내 인증심사가 가능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했다.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 조건을 통과할 경우 ‘홈네트워크 시범인증 통과업체’라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범 인증은 한국전산원이 수행하며 설계 도서 및 현장심사는 홈네트워크건물 인증 워킹그룹에서 수행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 위원과 한국전산원 관계자가 담당한다. 결과는 11월 중 통보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은 이번 시범인증 통과업체에 대해 별도의 자격증이나 본심에서의 혜택은 주지 않지만 인증심사 이후에 ‘홈네트워크시범인증 통과’라는 문구를 각종 홍보 광고물에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인증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는 삼성물산(동탄), 벽산건설(부산), 현대산업개발(용인수지), GS건설(부평), 쌍용건설(충북), 우미건설(광주), 현대건설(충주), 인정건설(서울 광진), KD건설(목포), 풍성주택(화성) 등 10개 업체다.
심사는 신청 건축물에 대한 설계도서 등 서류 심사와 이를 토대로 한 현장 대조 및 배선 성능 측정 등으로 이뤄진다. 심사 등급은 심사 적정수준 통과 여부에 따라 A등급, AA등급으로 차별, 인증된다.
홈네트워크산업협회 최승태 부회장은 “홈네트워크 시범인증사업은 건설업계의 많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참여 건설사 1개 현장 만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홈네트워크 건물인증이 본격 시행될 경우 소비자에게 다양한 디지털홈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대기업 덮친 고용한파…61% “채용계획 없어”
-
2
美 앰코, 광주·송도 패키징 증설 추진…시스템 반도체 수요 대응
-
3
황철주 주성 회장 “'원자층 성장' 장비 내년 양산 체계 확립”
-
4
“美, 42조 군함·10조 MRO 발주…韓 조선은 기회”
-
5
아이티아이 "유리기판 '불량 TGV홀' 수리"...'레이저 포밍' 기술 개발
-
6
엔비디아, 매출 전년比 78% 급증…월가 전망치 웃돌아
-
7
TSMC, 퓨리오사AI 투자 검토..."규모-조건 등 논의중"
-
8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시대, 이제 시작…'블랙웰' 추론에도 뛰어나”
-
9
충남테크노파크, 2025년 지원사업 75개·기업지원비 364억 설명회 개최
-
10
[디지털라이프] 절치부심한 다이슨, 강화된 AS로 고객 마음 되찾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