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커머스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로비 의혹에 나흘째 동반 급락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장초반 한때 주가가 4만8050원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날보다 4.21% 하락한 4만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커머스는 전날보다 11.44% 하락한 1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검찰이 지난 25일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로비 의혹으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출국금지시키고 이번주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착수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 하락의 주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표이사의 로비 연루 의혹 소식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며 “검찰수사를 통해 불확실한 사실들이 해결될 때까지는 주가가 당분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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