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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www.qualcomm.com)이 한국의 CDMA 기술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이공계 대학의 우수 학생들을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에 초청,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동통신과 IT 산업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고 퀄컴의 차세대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초청학생들은 국내 대학교(원)에 재학 중인 39명으로, 지난 5월 미래 무선 통신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한국 이공계 교육 분위기가 침체됐다고 들었지만 한국 학생들은 열정과 창의력 측면에서 대단히 우수하다”며 “장차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해 미래에 세계 IT 산업을 이끌어 갈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이공계 대학생 20여 명을 본사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올 해에는 한국의 CDMA 기술 도입 10주년 기념으로 참가 규모를 확대해 진행했다. 이 외에도 매년 우수 공과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이공계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