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IDMC 2006]정보디스플레이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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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디스플레이대상(KEDA:Korea Electronic Display Award)’은 전자신문사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연구조합,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연구원과 미래 디스플레이 역군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정보디스플레이대상’은 국내 산·학·연 연구원의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발굴해 산·학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기술 제패 없이는 진정한 1등이 될 수 없다’는 모토 아래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독려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 2001년 제1회 IMID 행사부터 시상해 온 ‘정보디스플레이대상’은 실제 제품을 개발한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기술부문과 미래의 기술인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원천기술부문으로 나뉜다.

 디스플레이 초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선정하는 이 상은 수상자는 물론이고 수상업체가 향후 국제무대에서 기술력과 연구실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권위와 공신력을 더해 가고 있다.

 산업기술부문은 핵심기술 개발의 독창성과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초원천기술부문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기여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한다.

 특히 올해 정보디스플레이 대상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11개 제품과 444개 논문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부문별 서류 심사 및 현장 실태조사 실시 후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2006년 ‘정보디스플레이대상’은 산업기술부문 대상을 포함한 총 4개팀에, 기초원천기술부문(논문)은 총 9개팀에 돌아갔다.

 산업기술부문 대상(산업자원부 장관상)은 ‘명실 콘트라스트(Contrast) 향상을 위한 보색 기술 적용 PDP’를 개발한 이병학 삼성SDI 상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강충석 코오롱 중앙기술원 연구소장(전기·전자 부품소재용 Polyim-ide Film) △박영호 선익시스템 전무(높은 생산성과 품질, 수율을 보장하는 OLED 증착장비) △민병금 에스에프에이 그룹장(세계 최초 진공드럼방식 편광판양면(TFT, CF) 동시부착 설비)에 돌아갔다.

 기초원천기술부문(과학기술부 장관상)에서는 윤상경 삼성전기 팀장(수석연구원·논문명 Spatial Optical Modulator(SOM):Samsung’s Light Modulator for the Next Generation Laser Display)’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상은 삼성SDI 지응준 외 3명(Recent Improvement in Display Image Quality of CNT FEDs)과 대만 AU옵트로닉스(AUO) Ching-Chieh Shin 외 3명(A method to predict the performance of a-Si TFT device) 등이 수상했다. 이 밖에 머크상은 전북대와 홍익대 등 학생 부분 2개팀을 비롯해 총 5개팀에 돌아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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