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산전이 동남아 일대에서 대규모로 나돌고 있는 중국산 짝퉁 전력기기에 대한 뿌리 뽑기에 나섰다.
LS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sis.biz)은 최근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일대에서 LS산전의 차단기와 개폐기 등 전력기기를 모조한 중국산 짝퉁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LS산전은 말레이시아에서 차단기와 개폐기 모조품 유통업체 2곳을 현지 경찰·공무원 단속반과 함께 적발, 관련 짝퉁 제품 5600여 점을 압수하고 관련 업체 관계자를 고발했다. 적발 과정에서 LS산전 직원들이 짝퉁 판매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압수된 제품들은 LS산전 전력기기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해 모조품 여부를 외형적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반면 안정성은 크게 떨어져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LS산전 측은 분석했다.
LS산전 측은 “모조품은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이 안 돼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기업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정품을 판매하는 해외 대리점들도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짝퉁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최근에는 인도에서까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내에서 열리는 전력기기 전시회에서도 LS산전 제품의 디자인을 베낀 제품들이 버젓이 출품되고 있는 상태다.
LS산전 이호찬 부장은 “모조품의 경우 유통망이 점조직으로 운영돼 제조업체를 적발하기는 쉽지않다”며 “이번 법적인 대응에 이어 유통망에서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현지에 인력을 보강해 감시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전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