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특별위원회(이하 지특위·위원장 조순용)는 수도권 지상파DMB 사업자로 허가받은 KBS·MBC·SBS·YTN DMB·한국DMB·KMMB(현 유원미디어) 6개 방송사업자들이 사업 초기의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지상파DMB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 한국방송협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설립한 단체다.
지특위의 설립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진 배경에는 새로운 이동방송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단일 플랫폼적 성격 △위성DMB라는 경쟁매체의 존재 △송수신네트워크 및 중계시설 등에 대한 사업자간 공동투자 및 관리의 효율성 확보 필요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특위의 설립목적은 지상파DMB 도입 및 조기 정착을 위해 방송사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을 위함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지상파DMB 관련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및 공동 의견 제출 △지상파DMB 관련 토론회와 세미나 등의 공동개최 △지상파DMB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기타 지상파DMB에 대해 필요하다고 결정하는 공동 업무에 대한 협의 등이다.
조순용 위원장은 “특위와 같은 조직이 구성된 건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80여 년의 우리나라 방송사에서도 또 전 세계의 방송역사에서도 내부적 경쟁자인 사업자들간 이처럼 상호 이해와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본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예로 특위 운영규정에 의하면 한 안건에 대해 4개 사가 동의하면 나머지 2개 사에 대해 강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표 대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논의 결정시점이 늦어지더라도 상호 토론과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6개 방송사 만장일치로 결론지어 추진해왔다.
이러한 협력의 기반에는 기존의 협의체와 달리 별도의 사무국을 두고 각 사 대표직원을 파견, 상시 근무하도록 하는 시스템 운영방식이 있다. 상시 사무국 체계는 각 방송사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는 지상파DMB 공동이해와 과제해결에 중점을 두며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도록 해 지특위의 탄탄한 협력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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