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힘내세요, 코오롱그룹이 응원합니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과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간 우정이 한 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어 화제다.
코오롱그룹은 16일 서울 여의도 팬택계열 본사 1층에 간이카페를 열고 팬택계열 임직원들에게 망고와 오렌지쥬스 등 음료와 케익을 돌렸다. 특히 간이카페 옆에는 ‘팬택계열 임직원 여러분 쿨(Cool)한 여름날 보내세요-코오롱그룹이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까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팬택계열 임직원들에게 전달된 음료수는 1200∼1300개. 코오롱그룹은 16일 행사에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서초동 팬택앤큐리텔 사무실, 여의도 신송빌딩, 김포 휴대폰 공장 등을 순회하면서 시원한쥬스 전달에 나선다.
이날 깜짝 이벤트는 지난달 팬택계열 김포 공장을 방문했던 이웅렬 회장이 땀 흘리며 일하는 생산라인 직원들의 모습을 본 뒤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지난 28일 방문을 계기로 코오롱은 팬택계열에 첨단 소재를 납품하는 관계가 됐다”며 “이번 음료 제공은 비즈니스 관계를 떠난 두 CEO 간 우정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연성필름 등 휴대폰 소재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으며, 특히 연성필름의 경우 팬택계열에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웅렬 회장은 지난 6월 28일 팬택계열 김포 휴대폰 공장을 방문했으며 박병엽 부회장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고 연구 관계자들과 품질테스트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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