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공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윤성기 소장)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 설치된 ‘중성자 토모그라피(단층 촬영 장치)’와 ‘중성자 잔류응력 장치’ 등을 활용, 공군 보유 항공기 결함을 조기 탐지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기술 교류협정을 17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장기적으로 중성자 비파괴 검사뿐 아니라 초음파·적외선·레이저·와전류 등 각종 비파괴 검사를 집적한 상호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군 및 국방부 전용 중성자 비파괴 검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 동체 등 이동 및 분해가 곤란한 대형 구조물 검사를 위한 이동형 중성자 비파괴 검사 장치 및 검사 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중성자 비파괴 검사는 X-선 등 기존 비파괴 검사법보다 침투 깊이가 깊어 금속 등 밀도가 높은 물질에 대해 우수한 탐지 능력을 갖고 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공군 운영 항공기의 정비 품질 향상과 정비 효율성 증대, 소모성 부품 사용 감소로 인한 비용 감축 등이 기대된다”며 “향후 해외 수출시 신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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