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제2회 리니지2 배틀토너먼트-`지존`은 누구인가

리니지2’ 최강의 팀을 가리기 위한 ‘제 2회 리니지2 배틀토너먼트’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더욱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대회엔 총상금 5000만원과 우승팀에게 해외탐방 기회 등 풍성한 보상이 주어지는 탓에 참여팀간의 경쟁 열기가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서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팀의 자존심을 건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반영하듯, 유력한 우승 후보팀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는 등 배틀토너먼트의 열기가 ‘리니지2’ 세계를 휘감고 있다.

‘리니지2’ 각 서버 대표들이 서버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이번 배틀토너먼트는 지난달에 예선을 마치고 앞으로 본선과 결승이 숨가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본선은 이미 시간 당 최대 1000여명의 유저들이 방송용 서버에 접속하고,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로 채팅창을 가득 채우는 등 ‘리니지2’ 세계에선 월드컵 못지 않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달말로 예정된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결승전 뿐만 아니라 일본 배틀토너먼트 우승팀과의 한일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진땀나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 최종 결승전은 게임 전문 케이블 방송 온게임넷으로 중계될 예정이다.배틀토너먼트는 기본적으로 ‘리니지2’ 유저들이 해당 서버의 명예를 걸고 다른 서버 유저들과 경쟁하는 구도이다. 끝없는 도전 정신, 용기와 지혜,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지금까지 각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성장해온 유저들로선 새로운 세계의 유저들과 자웅을 겨루면서 또다른 도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팀은 물론 해당 서버까지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승부욕을 더욱 자극한다.

그런만큼 배틀토너먼트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는 길은 험난한 여정이다. 고수들간의 실력차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정상에 오르는 길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1차 관문인 서버 예선을 통해 어느정도 실력을 검증받았다지만, 낯선 다른 서버 팀들과의 승부는 예측 불가능하다. 서버 예선전부터 서버 명예를 건 33개 팀의 본선,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까지 약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거쳐야 지존의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진감래’란 말처럼 지존의 위치에 오르는 길은 고행의 연속이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결코 만만치 않아 구미를 당긴다. 우선 서버 대표로만 선발돼도 A급 방어구 풀세트와 12단계 집혼석을 명예의 증표로 준다. 대회 입상팀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 특히 우승팀에게는 9명의 팀원간 우정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엔씨소프트 해외지사 탐방 기회란 특전이 주어진다. 팀은 물론 서버의 자존심을 건 경쟁에서 살아남은 만큼 우승팀 소속 서버는 그들만의 특별한 단독 이벤트가 펼쳐지는 보너스를 받게된다.‘리니지2 배틀토너먼트’는 대회 규정상 각 팀당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공식 대회인만큼 팀간 밸런스를 위해 참가팀간의 구성 클래스는 일부 제한된다. ‘리니지2’는 ‘휴먼’ ‘엘프’ ‘다크엘프’ ‘오크’ ‘드워프’ 등 5개 기본 클래스와 서브클래스가 존재해 전략과 전술에 따라 다양한 팀 구성이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벤트성 대회인 만큼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팀을 만들어야한다.

▲그룹구분(배정인원수)=선택가능 클래스

A(1명)=다크어벤져, 팰러딘, 템플나이트, 실리엔나이트, 헬나이트, 피닉스나이트, 에바스템플러, 실리엔템플러.

B(2명)=팬텀레인저, 실버레인저, 호크아이, 어비스워커, 플레인워커, 트레저헌터, 스펠하울러, 스펠싱어, 소서러, 고스트센티널, 문라이트센티넬, 사지타리우스, 고스트헌터, 윈드라이더, 어드벤쳐러, 스톰스크리머, 미스틱뮤즈, 아크메이지.

C(2명)=워스미스, 바운티 헌터, 디스트로이어, 글라디에이터, 타이런트, 워로드, 마에스트로, 포춘시커, 타이탄, 듀얼리스트, 드레드노트, 그랜드카바타리.

D(1명)=,네크로멘서, 워록, 팬텀서머너, 엘리멘탈서머너, 소울테이커, 아르카나로드, 스펙트럴마스터,엘레멘탈마스터.

E(2명)=블레이드댄서, 소드싱어, 워크라이어, 프로핏, 오버로드, 스펙트럴댄서, 소드뮤즈, 둠크라이어, 하이로펀트, 도미네이터.

F(1명)=실리엔 엘더, 엘더, 비숍, 실리엔세인트, 에바스, 세인트카디날.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배틀 토너먼트는 작년 1회대회보다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번에 배틀토너먼트에 참가한 팀은 총 194개팀으로 총 33개의 서버가 동참했다. 이중 4개팀은 서버별 참가팀 제한으로 인해 참가를 하지 못했다. 한 팀당 9명씩 구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무려 1900여명의 ‘리니지2’ 고수들이 도전장을 낸 셈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12일부터 예선전 대진표 추첨을 위한 대표 소환 및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어 6월 24일 홀수 서버 8강전을 시작으로 7월1일 짝수 서버 8강전 등으로 진행돼왔다. 참여 선수가 1900여명에 달함에 따라 배틀토너먼트를 기획, 운영하는 인원들도 대폭 확대됐다. 엔씨측에 따르면, 무려 34명의 직접적인 운영진을 비롯하여 상담 및 각종 지원팀 인원까지 약 100여명이 이번 배틀토너먼트에 투입됐다.

이번 배틀토너먼트는 서버당 8개팀만 참가가 가능했다. 작년 서버별 16강전을 벌였던 것에 비해서는 결선의 숫자 자체는 축소되었으나 참가한 고수들의 면면은 확연히 다르다. 우선 작년에 참가했던 선수들 중 40% 이상이 올해 역시 배틀 토너먼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버별로 대진표를 추첨하면서 작년에 보았던 익숙한 팀 이름과 리더들도 자주 눈에 띈다. 특히 작년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리니지2 라이브 2005’에서 펼쳐진 결승 참가자들도 눈에 띄여 결과가 주목된다.

전체 참가 인원중 경기 당일까지 3차 전직을 하지 않은 클래스가 없을 정도로 배틀 토너먼트에는 그동안 ‘리니지2’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했던 선수들이 열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고수 반열에 오른 영웅들도 상당수가 참여했다. 실제 영웅으로만 이루어진 팀도 있을 정도. 각 팀마다 영웅이 빛을 발하면서 그 카리스마를 드러낸 팀들도 상당히 있다. 이번 배틀 토너먼트에서는 비록 밸런스를 위해 영웅들의 무기와 스킬 사용을 제한 했지만, 특유의 현란한 기술로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2 서버별 ‘별들의 전쟁’이 될 배틀토너먼트에서 두번째 지존에 오를 팀은 과연 누구일까? ‘리니지2’ 유저들의 이목이 온통 토너먼트로 집중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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