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전기 주방기기 `불티`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불을 쓰지 않는 주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CJ몰(http://www.CJmall.com)은 최근 전기 찜기, 튀김기, 무선주전자 등 가스나 불을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의 매출이 이 달 들어 최고 15배나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 만두 등을 요리할 때 사용하는 전기 찜기는 7월까지 주 당 약 40개씩 팔리던 것이 8월 들어서는 하루에만 20∼30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돈까스, 새우 등 각종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전기 튀김기도 8월 폭염이 시작되고부터 판매량이 30∼40%씩 증가했다. 이들 제품은 전기만 사용해 요리가 가능하고, 재료를 넣은 후 뚜껑만 덮어놓으면 자동으로 음식이 돼 더운 날씨에 요리로 고생하는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CJ측은 설명했다.

 CJ몰은 이달 말까지 ‘시원한 8월 주방이야기’라는 이벤트를 마련, 전기오븐, 전기 그릴, 믹서기, 전기 토스터기 등 전기로만 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주방기기들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티스푼 세트, 밀폐용기, 접시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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