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초저가 TFT LCD 개발 관련 특허는 지난 91년 3건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총 730건이 출원돼 연평균 32.5%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00년 66건, 2002년 88건, 2004년 116건 등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특히 96년부터 내국인 출원이 외국인을 앞지르기 시작해 전체 출원건 가운데 내국인이 428건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2004년 누적 출원건수 기준으로 LG필립스LCD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캐논 43건, 세이코엡슨 40건, LG전자 33건 순으로 나타났다.
초저가 TFT LCD 기술은 현재 30인치 기준으로 인치당 50∼60달러인 제품 가격을 오는 2010년까지 인치당 15달러로 낮추기 위한 기술로, 공정이 간단하고 재료 소모가 적어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잉크젯 공법이 대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저가 기술 개발 외에도 최근 일본·대만 기업의 LCD 가격 인하 및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의 가격 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컬러필터의 자체 생산 비율을 높이는 등 자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 원가를 낮추는 노력도 병행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업계의 초저가 기술 개발 및 자체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소비자가 질 좋은 TFT LCD 제품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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