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대표 한부영 http://www.diostech.co.kr)이 월 250만개의 휴대폰 카메라용 렌즈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제2 공장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오스텍은 렌즈 모듈 생산량이 기존 월 100만개에서 350만개로 증가, 하반기 예상되는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적정 이익률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제2 공장 증설로 품질관리가 용이해지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탄력을 받는데다 외주 처리 비용도 줄어들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2 공장에는 50억원이 투자됐으며 시생산 및 양산 테스트를 마치고 국내외 카메라모듈 업체에 VGA 및 메가급 렌즈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디오스텍은 이번 증설로 상반기에 주춤했던 실적을 회복,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복안이다.
한부영 사장은 “2메가급 신규 제품 생산 안정화로 이익률이 적정 수준을 회복했다”며 “국내 휴대폰 산업이 위기라는 우려가 있지만 디오스텍의 수주 물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스텍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8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