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터스, `루센` 공급 체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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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시터스가 첫 결실을 맺었다.

 8일 시터스(대표 이준표 http://www.citus.co.kr)는 최근 개발한 내비게이션 SW ‘루센’을 맥시안, 투엠테크, 에스캠 등 내비게이터와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제조 업체 5곳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총 8만여개로 이는 지난해 국내 내비게이터 시장 규모의 약 10%에 달하는 물량이다.

 시터스는 그동안 내비게이터 제조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내비게이션 SW를 공급해왔지만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주요 내비게이션 SW 업체들과의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루센을 최근 개발했다.

 이번 계약은 루센을 개발한 후 처음으로 하드웨어 업체에 대량 공급하는 것이어서 내비게이터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직접 시터스의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이준표 사장은 “향후 빠르고 정확한 업그레이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루센 브랜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루센이 탑재될 제품은 투엠테크의 ‘ZAMM -T1’, 엠키 ‘CMP-J70’, 테카 ‘T70D-DN1000’, 에스켐 ‘Sorell-DN10’ 등이며 8월 중 출시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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