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환경 악화 요인이 원화 강세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위안화 절상’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최근 외환시장 특징과 환율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유동성 축소로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이로 인해 국내 수출 성장세가 꺾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외환위기 이후 세계 경기에 대한 수출탄력성이 8.42로 원·달러 환율의 수출탄력성 1.1에 비해 무려 8배 가량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계 경기 침체가 우리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주장했다.
삼성연구소는 또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미국의 대외 불균형 문제의 본격적 부각 등으로 이르면 4분기에 하락세로 반전될 전망”이라며 “원화가 엔화·유로화 뿐만 아니라 위안화에 대해서도 강세가 중단되거나 약세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우리나라의 수출 전진기지로서 중국 위상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연구소는 이같은 수출 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출시장 개척 및 다변화 △상품의 고부가가치화 주력 △중국을 생산기지뿐만 아니라 판매시장으로 접근 등을 제시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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