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모바일(UM) PC’가 할인점 매장에 선보인다.
올해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시장 경쟁이 불붙은 UM PC는 주로 인터넷쇼핑몰·용산전자상가 등 온라인 혹은 IT 전문점 중심으로 판매됐다. 대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할인점에서 UM PC가 선보이기는 처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로 판매 경로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는 6일 지난달 출시한 UM PC ‘솔로 M1·사진’을 이마트 본점인 은평점을 시작으로 양재·가양·공항·구로·분당·수원·부천 등 수도권 20여개 지역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용산과 국제전자센터·테크노마트 등에도 전시 판매 전문점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윤춘기 사장은 “할인점은 일반적인 유통점이지만 고객 집객력 면에서 어떤 유통점보다도 뛰어나다”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아직 소비자에게 생소한 UM PC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 M1 브랜드를 알리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가 지난달 중순 선보인 솔로 M1은 7인치 와이드 스크린 기반의 미니PC로 PMP·MP3·DMB·웹캠 등 9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 태블릿을 탑재해 일반 노트에 펜을 사용하듯 PC 스크린에 자유로운 입력이 가능하다. 대우는 이 제품을 99만원대에 선보이고 삼성몰·롯데닷컴·인터파크 등 주로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예약 판매에 나섰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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