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3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006년 상반기 국내 MP3플레이어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3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는 작년 상반기 실적보다 약 20%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의 경쟁 업체인 레인콤과 코원시스템 등이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에 비하면 삼성전자의 이 같은 판매 실적은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후발 주자라는 인식이 강한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출시한 ‘옙 Z5’를 기점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는 점도 향후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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