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이피에스(대표 유애권)는 풍속 3m의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면서 1기당 최대 10㎿급의 대용량 발전을 할 수 있는 최저풍속 ‘터보풍력발전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터보풍력발전시스템이 기존 방식보다 동일 조건에서 발전량이 2배 이상 많은데다 시스템 1기당 최대 발전용량이 기존 제품에 비해 5배나 많다고 강조했다.
케이알이피에스는 이번 시스템을 주로 독립 전원용으로 적용 가능한 1㎾의 소용량 시스템에서부터 대규모 발전소 설비용인 10㎿ 대용량급까지 모든 용량별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지자체와 국내 독립전원용 발전시스템으로 납품협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발전소용 중형급 시스템에 대한 영업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중국 등 동남아지역 수출 등을 통해 올해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케이알이피에스측은 전망했다.
케이알이피에스 관계자는 “터보방식 발전시스템은 1㎾급 소형에서 10㎿급 대용량까지 독립전원용은 물론 발전소 설비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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