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리니지 에피소드5 대탐험(5·끝)요정의 숲

‘리니지’ 에피소드5 ‘라스타바드-혼돈의 탑’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요정의 숲’이 새롭게 단장돼 주목 받고 있다. 말 그대로 요정의 숲은 리니지 요정 클래스 육성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이번호에선 에피소드5 대탐험 마지막 순서로 요정족들이 지닌 신비한 힘의 근원이자 그들의 집결지인 요정의 숲에 대해서 알아본다.

‘요정의 숲’은 그들 출생의 모토이자 삶의 터전으로 요정족과 관련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NPC를 통해 스토리나 게임 진행과 관련, 여러가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요정의 숲에는 인간들이 당연시 여기는 화폐나 소유물에 대한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채집이나 수집으로 이를 대체한다. 때문에 요정의 숲에서는 화폐가 통용되지 않고 미스릴이나 재료를 사용하여 인프라로 이용하거나 아이템 제작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선 요정족들의 퀘스트를 추가하여 스토리를 보강하고 게임 진행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위대한 아인하사드의 피조물 세계수(엄마나무)는 요정의 숲과 관련된 모든 개념의 근원이다. 세계수의 어린 잎(요정)들은 세계수의 보호를 받을 때 더욱 빨리 HP와 MP를 충전할 수 있다. 이 신비한 공간은 요정의 숲을 지키는 가디언에 의해 다른 존재의 출입이 엄격히 차단된다. 심지어 요정과 우호 관계에 있는 인간마저 요정의 숲을 침범하게 되면 가디언들은 냉정히 그들을 배척한다.

이처럼 냉정한 가디언들이지만 요정들에게는 대단히 친절하고 헌신적이다. 엔트와 판의 경우 요정이 자신을 해치지만 않는다면 엔트의 줄기, 엔트의 껍질, 엔트의 열매, 판의 갈기털 같은 독특한 아이템을 제공하기도 한다. 가디언들에게 얻은 아이템과 미스릴 원석을 가지고 2차 아이템을 만들면 요정에게 꼭 필요한 무기나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다. 요정의 숲은 결국 가디언들에게 보호를 받아 요정들에게는 대단히 안전한 곳이다. 때문에 레벨이 낮은 플레이어라도 안전하게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요정의 숲은 크게 숲과 던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숲은 세계수의 정기를 받아 악의 세력이 없고 가디언들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대단히 안전하다. 따라서 레벨이 낮은 플레이어들이 안전하게 레벨을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만약 요정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공격할 경우 주변의 가디언들은 이를 협공한다. 요정의 숲 몬스터들은 아데나를 드롭하지 않는 대신 미스릴 원석이나 버섯포자의 즙, 철괴 등의 재료 아이템을 주로 떨군다. 요정족 무기나 방어구가 필요하다면, 요정의 숲에 출몰하는 몬스터를 잡아 재료를 모으는 것이 좋다.

던전은 지상과 차단되어 숲과는 달리 대단히 위험한 곳이다. 이 곳은 세계수의 영향이 미치지 않으며 가디언들의 보호도 받을 수 없다. 더욱이 이번 에피소드5 업데이트를 통해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저주를 받아 요정숲 던전은 오염되어 버렸다. 이런 내막은 요정의 숲 ‘마르바’의 퀘스트를 수행하면 금방 알 수 있다.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요정숲 던전 몬스터들은 오염되어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위협적이다. 오염된 펑거스가 요정숲 던전 전층에서 출몰하며, 1층에는 오염된 하급 오크들과 오염된 싸이클롭스가, 2층에는 오염된 상급 오크들과 오염된 싸이클롭스, 오염된 엔트, 오염된 페어리가, 3층에는 오염된 트롤과 오염된 오우거, 오염된 가스트가 주로 출몰한다.

이들은 모두 독 공격을 하기 때문에 엔트의 줄기나 비취 물약 같은 해독제를 넉넉히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변신하지 않으면 선공 당하기 때문에 변신을 하는 것이 사냥에 효율적이다. 요정숲 던전 몬스터들은 요정족 제작 재료나 마르바 퀘스트 관련 아이템을 드롭하기 때문에 관련 니즈가 생기면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요정의 숲에서는 아데나가 드롭되지 않는 대신 제작 아이템의 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 제작 재료 중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미스릴 원석은 요정숲 던전의 몬스터를 잡아 획득할 수 있고, 버섯 포자의 즙이 필요하다면 펑거스를 잡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재료들을 모아 요정 클래스가 꼭 필요로 하는 아이템인 크로스 보우, 장궁, 엘름의 축복, 요정족 사슬 갑옷, 요정족 판금 갑옷, 활 골무, 요정족 방패, 부츠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마르바의 퀘스트를 진행하여 ‘완성된 아이템’ 세트를 받을 수 있다.요정의 숲은 단순히 아이템이나 경험치 획득만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라 정의 내리기에는 너무 다양한 ‘자발적 커뮤니티’들이 존재한다. 그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자전 거래를 하거나, 서로에게 버프를 걸어주기도 하고 고수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계열을 연구하기도 한다. 이것은 특정한 클래스만 참여할 수 있는 지정된 공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한 예로 ‘번트윌로우 브릿지 전쟁’은 요정의 숲이 요정 클래스에게 심어주는 유대감이나 동질감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좋은 예이다. 이러한 열린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에 요정의 숲은 항상 이곳을 찾는 요정들로 붐빈다. 아덴의 어린 용사들이여, 이제 따뜻한 요정의 숲을 찾아 떠나 보라.요정 클래스의 인기있는 사냥터인 ‘요정의 숲’은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리뉴얼됐다. 특히 새로운 퀘스트들이 추가돼 더욱 흥미를 끈다. 대표적인 것이 ‘원정대원의 유품’ 퀘스트로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다. 마르바는 점차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정숲 던전과 조사를 위해 파견된 병사들이 전멸되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 하고 있을 유족들을 걱정한다. 그중 아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아라스를 소개하며 그에게 도움을 줄 것을 부탁한다. 마르바는 편지를 써주며 던전 앞에 있는 아라스를 찾아가라고 한다.

요정숲 던전 앞으로 가면 실의에 빠져있는 아라스를 만날 수 있다, 그에게 마르바의 편지를 보여주면서 돕겠다고 하면, 아라스는 집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부적을 내주며 아들의 유품을 찾아달라고 한다.

아들의 유품은 요정숲 던전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오염된 활, 투구, 갑옷, 망토, 장갑, 부츠를 보아서 아라스에게 가져다주면 원정대원의 활, 투구, 갑옷, 망토, 장갑, 부츠로 바꾸어 준다.

원정대원의 아이템들을 모두 모은 후 아라스에게 말을 걸어보면 아들의 유품을 찾아줘서 고맙지만 유품들을 갖고 있으면 괴로울 것 같다며 대신 아이템을 가지고 가 달라고 한다. 이에 아라스는 감사의 표시로 마르바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주며, 부적을 되돌려 달라고 한다.

요정의 숲의 또 하나의 퀘스트가 ‘루디엘’이다. 루디엘은 엘븐 와퍼의 제작과 요정숲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오염된 엔트의 열매를 정화시켜 주는 NPC이다. 오염된 엔트의 열매와 정령의 눈물을 가지고 루디엘게게 주면 엔트의 열매로 정화시켜 준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