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성인용 콘텐츠 서비스를 전면 중단키로 한 가운데 자회사인 티유미디어가 예정대로 성인채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유미디어는 지난 5월 방송위원회로부터 성인용 ‘미드나잇채널’을 PPC(페이퍼채널) 형태로 제공하는데 대해 승인을 받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두 달여가 지난 20일까지도 서비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PPC 채널은 특정 채널 수신을 위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한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다.
티유미디어의 김벽수 콘텐츠본부장은 “내용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점검해야하는 대목이 있다”며 서비스 지연에 대해 “청소년 보호 역시 방송위에서 문제없다고 승인해줬지만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 만전을 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아직 상용화 일정이 잡힌 게 없다”며 “올해내 성인채널을 할지 정책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성인용 콘텐츠 서비스 중단도 영향을 미치는 형국이다. 김 본부장은 “SK텔레콤의 성인콘텐츠 철수도 고려해야할 사안인 것은 맞다”며 “그러나 위성DMB는 퍼스널미디어로서 청소년 보호를 확실하게 할 수 있어 성인채널로 적합한 매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티유미디어가 유료 방송매체로서 성인방송을 추진하고 싶지만 모회사의 반대로 좌절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티유미디어는 콘텐츠 경쟁력 부재라는 숙제에 직면한 상황이며 티유미디어 입장만 고려하면 승인까지 받은 성인채널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지상파 재송신 부분은 거의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이른바 ‘킬러 콘텐츠’가 없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유미디어의 성인채널은 콘텐츠 전략과도 맥이 닿아있을 것”이라며 “아직 신규채널로서 시장내 위상 정립이 채 갖춰지지 않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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