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 찾아가기가 수월해진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최근 한강시민공원 접근로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사진)’ 구축을 완료, 1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연말부터 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공원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내 ‘한강시민공원 인터넷 GIS 안내시스템 바로가기’ 코너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 코너에 접속하면 공원행 지하철·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은 물론, 공원내 이용을 원하는 시설, 찾아가는 길 등이 인터넷 지도상에 상세 표시된다. 이밖에 공원내 △운동·체육시설 △보행자접근로·차량진입로 △생태체험(생태공원·자연학습장) △이벤트 및 행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사업소측은 이번에 개발된 GIS시스템 데이터가 콩나물 등 인터넷 지도나 내비게이션 관련 업체 등 일반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10여개 민간업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덕기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치수과장은 “한강시민공원에는 진출입로가 여러 곳 설치돼있지만 정작 찾기가 힘들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이 많았다”며 “이번 GIS 개발로 한강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