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들어 원자력발전소 정기검사에 도입한 ‘현장밀착형 전담검사팀제’ 평가 결과 발전소별 현장검사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17.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밀착형 전담검사팀제는 검사원 1인이 여러 발전소를 검사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1∼2개 지정된 원자력발전소를 전담하는 상주 개념의 검사방식으로 검사의 책임성·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들어 도입된 제도다.
평가에 따르면 발전소별 현장검사시간은 지난해 연간 1145시간에서 올 상반기 1344시간으로 17.4% 늘어났으며 방사선관리구역에 대한 입회검사시간도 535시간에서 911시간으로 70.2% 증가했다.
평가 결과 검사원간 협력검사 활성화 및 신속한 현안 처리 효과 등이 나타나 내실측면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하반기에도 현장밀착형 정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장검사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분야별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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