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설립된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센터장 전길자)가 출범 2년째를 맞아 2단계 사업을 위한 기획작업에 착수했다.
센터는 지난달말 첫 기획위원회 회의를 열어 2단계 사업계획을 논의했으며 오는 9월 내부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기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내부 정보운영팀과 조사연구팀 등을 운영, 기본 정보 수집에 나섰다.
센터는 내년 1월께 최종 기획보고서를 완성하고 한달 뒤인 내년 2월 센터 개원 2주년 심포지엄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길자 센터장은 “지난 1년간 경험부족 등으로 인해 센터 운영에 문제가 없지 않았다”며 “내외부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단계 사업안은 지난 1년간 활동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명확한 목표 부재 △고급 여성과학기술인 프로그램 부족 △백화점식 사업 운영 △부적절한 사업비 분배 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특히 센터는 내외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목적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한편 사업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