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에는 핸디게임의 백두현 대표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잊기 쉬운 모바일게임의 진리에 대해 적어보냈습니다. 가장 모바일게임다운 모바일게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순 없지만, 모바일 게임이 인기있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의외로 그 답은 간단하다고 합니다.
이동성과 빠른접속 그리고 심플함이야말로 모바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화려한 외형적인 면만 추구하기 보단 모바일이 가진 이런 특징을 고려한다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것은 유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게임루키의 카이제소재님은 ‘레드카드’에 대한 평을 보냈습니다. 풋살의 형식을 하고 있는 캐주얼 축구게임이면서도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와 육성은 여타 축구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골키퍼의 인공지능이 높아 골이 잘 터지지 않는다던가 화려한 스킬로 터지는 느껴지는 골맛은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스템이 완벽치 못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시스템적인 문제를 수정한다면 보다 재미있는 축구게임이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모바일게임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가장 모바일다운 모바일게임이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가장 모바일답다는 것은 우리가 모바일을 사용하는 이유로 이어진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 번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동성에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매력인데 실제적으로는 40%이상이 집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둘째, 게임으로의 빠른 접속이다. 우리가 가볍고 작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수는 있
다. 그런데 전원버튼을 누르자 마자 바로 게임으로 접속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모바일기기는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언제나 바로 주머니에서 꺼내 게임을 접속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반대로 빠른 접속 해제 역시 좋은 장점이다.
셋째, 거추장스럽지 않은 심플한 입출력 장치에 있다. 바로 핸드폰의 LCD화면과 숫자버튼이다. 어쩌면 단점이 될 수 있는 이 작고 심플한 입출력 장치가 장점인 이유는 바로 작은 LCD화면에 있다. 바로 LCD화면이 작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고 불필요한 것은 숨기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LCD덕분에 그래픽 보다는 좀더 게임의 재미를 추구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은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게임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리하자면 이동성과 접근성 그리고 단순함이 우리가 모바일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 유저가 모바일게임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동성과 접근성 그리고 단순함은 모두 속도에 관련이 깊다. 즐기고 싶은 욕구가 있다면 빨리 접근해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최고다. 하지만 정작 모바일게임의 속도가 느리다면 어떨까? 그것은 가장 모바일다운 장점에 역행하는 것이다. 빠른속도, 그리고 긴 플레이타임의 게임의 좋은 예는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과 ‘슈퍼액션히어로’ 게임빌의 ‘물가의 돌튕기기’등의 게임이 바로 가장 모바일 다운 모바일게임이라고 생각하며 RPG에 열광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막상 게임의 개발에 착수 하다보면 쉽게 간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좀더 멋지고 좀더 화려하고 복잡하게 만들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심에서 야기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좀더 유저의 성향을 알고 유저가 원하는 게임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게임을 개발한다면 좀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핸디게임 백두현 대표 fireprince@daum.net> 최근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에서 풋살 형식의 색다른 축구 게임까지 다양한 축구 게임이 선보이고 있다. ‘레드카드’ 는 그 중에서 풋살 형식의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레드 카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풋살 형식의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4대4에서 1대1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녹색의 잔디가 아닌 창고나 뒷골목이 경기장이 돼 플레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축구 게임이다. 이 작품의 장점을 말하라면 개성 강한 캐릭터를 들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 의상을 가지고 있으며 문신, 헤어, 액세서리 등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키울 수 있다. 이런 아바타 꾸미기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에서는 할 수 없는 ‘레드 카드’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들은 각각 신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으로 성장 할 수 있다. 또, 포지션마다 가지는 특수 능력과 각 캐릭터가 가지는 신체조건에 맞는 최적의 스킬이 있으므로 잘 활용하면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레드 카드’는 경기를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고 이 경험치를 토대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레벨이 오를수록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며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 적합한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다.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다음 단계의 리그에서 비슷한 레벨의 유저들과 시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하다.
경기를 시작하면 골키퍼는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며 각 팀마다 최대 4명(인공지능 골키퍼 포함)씩 총 8명이 시합을 한다. 반칙이 없어 상대가 태클을 시도할 때 스킬과 컨트롤로 피해야 하며 수비도 잘못 태클을 하면 수비에 허점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슛을 할 때에는 방향을 미리 설정하고 슛을 해야 정확한 슛이 가능하다.
또한, 벽을 이용한 패스 같은 협력 플레이를 통해 멋진 필살기 슛을 하면 득점할 확률이 높아진다. 필살기 슛을 보고 있자면 꼭 영화 ‘소림축구’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황당하기 까지 하다. 골키퍼의 인공지능이 꽤 좋아서 단순한 슛으로는 골을 얻기 힘드므로 필살기 슛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태클, 개인기, 슛 동작 등을 잘 표현했지만 드리블을 할 때에나 질주를 할 때 뛰는 모습이 어색해 아쉬움이 남는다. 또, 카메라 시점도 3인칭일 뿐만 아니라 시점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자주 변하고 전체적인 경기장을 볼 수가 없어 시합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양한 아바타 꾸미기, 깔끔한 그래픽, 다소 과장된 듯한 움직임과 화려한 개인기는 ‘레드 카드’라는 축구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게 만든다. 하지만, 간혹 빠른 입장이 되지 않고, 한번 캐릭터를 만들면 다른 캐릭터 생성이나 삭제가 되지 않는 등 몇 가지 시스템이 아직 구현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카이제소저 pilzine@gamerookie.com>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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