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시스템반도체 개발 촉진을 위한 ‘IT SoC 로드맵’을 작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공청회를 8월께 연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코아로직 대회의실에서 가진 ‘IT SoC·부품업계 CEO 간담회’에서 휴대폰·디스플레이 등 한국 주력 산업과 맞물린 반도체 개발 로드맵이 절실하다는 업계 요구에 부응, 로드맵 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을 비롯한 시스템반도체업체 CEO들은 중소기업도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등의 핵심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통부가 나서 로드맵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연관해 업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연구소도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연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노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CEO들은 DMB와 와이브로 등 신규 IT 서비스가 SoC를 비롯한 관련 부품업체들에게 도약할 수 있는 활로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들 IT 서비스를 조기 확산해 신규 IT 부품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책 연구개발 사업의 중소기업 참여 확대, M&A 및 투자 여건 개선, 인력난 해소, 수요 대기업과의 협력방안, 해외 진출 지원 등 업계의 애로사항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 김달수 티엘아이 사장, 고범규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 사장, 이경준 에이스안테나 사장 등 총 10명의 IT SoC·부품업체 CEO가 참석했다.
황기수 IT-SoC협회 회장은 “IT SoC를 비롯한 IT 부품산업이 산업적 태동기를 지나 성장기로 들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장관과의 간담회는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것이었다”며 “향후 정부의 IT부품·소재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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