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로슈머]노트북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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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노트북PC가 가격하락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노트북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최신 그래픽카드, 넉넉한 메모리 등으로 무장해 데스크톱 PC와의 성능 차이도 거의 사라지고 있다. 또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울트라 모바일 PC(UMPC)도 등장한 상태다. 이런 고급 모델은 여전히 비싸 대중적이지 않지만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센트리노 듀오 모델은 이미 주류로 자리를 잡는 추세다.

 고급 제품으로는 레노버의 IBM 싱크패드 T60P 2007-93K 모델을 들 수 있다. 코어 듀오 2.16㎓에 메모리 1Gb, 시리얼ATA 하드디스크 100Gb, ATI의 파이어GLV5200 그래픽카드 등을 갖추고 있다. 3D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도 거뜬하지만 가격이 고가라는 게 흠이다. 가격은 352만9000원.

 얼마 전 출시된 소니의 바이오 VGN-AR18LP 역시 고사양 모델이다. 코어 듀오 2.16㎓에 메모리 1Gb, 시리얼ATA 하드디스크 100Gb, 17인치 와이드 LCD, 엔비디아의 지포스 7600GT 등은 물론 웹캠과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디스크까지 탑재한 ‘호화판’ 노트북이다. 가격은 436만5000원.

 휴대성이 좋은 UMPC도 권할 만 하다. 삼성전자의 센스 Q1은 인텔 셀러론 900㎒에 터치스크린과 태블릿, 오코스케일러를 통한 자동 해상도 조절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옵션으로 USB 키보드와 오거나이저를 함께 장만하거나 GPS 수신기를 달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센스 Q1은 지상파DMB 모듈을 장착한 ‘M110’과 일반형인 ‘M114’ 2종이 있다. 가격은 각각 121만8000원, 114만4600원이다.

 이 달 들어 소니가 선보인 바이오 VGN-UX17LP는 코어 솔로 1.2㎓에 지문 인식, 듀얼 카메라 등을 갖춘 제품이다. 액정을 위로 밀면 휴대폰처럼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가 나온다. 전용 포트 리플리케이터와 디스플레이, 랜 어댑터를 갖춰 확장성도 충분하다. 가격은 194만9000원이다.

 가격과 성능이 조화를 이룬 모델은 주로 150만∼200만원대 제품을 추천할 만 하다. 이 가격대 제품은 듀얼코어와 와이드 LCD, 고용량 하드디스크, 고성능 그래픽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LG전자의 엑스노트 P2-JDUO1과 삼성전자의 센스 NT-M55/W201 등이 인기 모델로, 가격은 각각 158만1100원과 250만2600원이다.

 저가형 실속 노트북도 있다. 하시의 제갈량 S263C는 AMD의 샘프론 2600+ 프로세서를 채택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가격은 53만6600원.

 현주컴퓨터의 iFN-HA12도 인기다. 인텔 셀러론 1.4㎓를 얹은 12.1인치 서브 노트북으로 무선 랜과 운영체제는 뺐다. 가격은 65만6690원(6월 21일 에누리닷컴 최저가 기준).

글=이석원 쇼핑저널 버즈 기자 lswcap@etnews.co.kr

자료제공=에누리닷컴(www.enuri.com)

◆버즈의 선택-LG전자 ‘엑스노트 P2-JDUO1’(사진)

 LG전자의 엑스노트북 P2-JDUO1은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인텔 코어 듀오 T2400 1.83㎓에 메모리 512MB, 시리얼ATA 하드디스크 80Gb, RW콤보 드라이브 등을 갖추고 있다.

 네트워크는 기가비트 이더넷과 IEEE 802.11a/b/g 무선 랜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그래픽 기능도 ATI의 모빌리티 레이디언 X1400을 달아 성능을 뒷받침한다. 가격은 158만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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