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버섯처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불법 도박PC방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업주들이 직접 나서 주목된다.
문화시설업 대표단체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인터넷PC방문화협회(이하 인문협), 한국컴퓨터게임중앙회(이하 한컴산)는 지난 9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범람하고 있는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에 대한 문화부, 정통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열악한 PC방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게임 개발사나 체인업자들이 허위 및 과장 광고로 불법 PC방으로의 전환을 유혹하고 있다”며 “명백한 불법 업종인만큼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들 단체는 이와함께 지난 5월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 근절 비상 대책위원회를 공동 구성, 회원들에게 사행성 온라인 PC 도박장의 불법 영업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도록 지시하고, 관련부처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를 만들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문협과 한컴산의 회원 50명이 참석 사행성 온라인 PC도박장 근절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전국에는 약 3000여개의 온라인 PC도박장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포커, 고스톱, 바카라 등과 같은 사행성 게임물이 아무 제제도 받지 않고 무차별 서비스되고 있는 실정이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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