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HW일체형 IPS 출시…네트워크 보안 출사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전문기업 하우리(대표 현영권 http://www.hauri.co.kr)가 이달 말 하드웨어 일체형 침입방지시스템(IPS)을 내놓으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하우리는 또 IPS 출시와 함께 데이터 삭제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종합 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

 이번 신제품은 하우리가 올 초 시큐어소프트에 인수된 후 회사 전열을 정비하고나서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하우리는 IPS ‘라돈’과 데이터 삭제 솔루션 ‘이레이저’ 개발을 마쳤다.

 라돈은 이상 트래픽이나 알려지지 않은 웜의 공격을 레이트 기반의 필터로 사전에 감지해 차단하는 하드웨어 일체형 침입방지솔루션. 이 제품은 기존 하우리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기술력의 결합으로 웹이나 메일에 첨부된 바이러스와 스팸 메일을 차단한다. 또 피싱과 스파이웨어를 통해 사용자 정보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웜이나 win32의 취약점 공격을 방어한다. 라돈은 스스로 네트워크 상태를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우리는 또 다른 신제품으로 3자에게 공개하기 곤란한 기밀 문서를 복구 불가능하게 완전 삭제하는 ‘이레이저’도 내놓는다.

 이레이저는 보안을 요구하는 파일의 경우 더는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없도록 저장장치 내에서 파일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삭제해 어떠한 복구프로그램으로도 복구되지 않게 파일과 폴더를 지우는 기능을 한다.

 김영종 하우리 부사장은 “안티바이러스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으로 진출한다”며 “종합정보보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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