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이 차세대 제품을 앞세워 고객 다각화를 통한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선익시스템(대표 이응직 http://www.sunic.co.kr)은 미래 시장을 선점, 일본 토키(TOKKI)와 알박(ULVAC)이 장악해 온 OLED 증착장비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킨다는 계획 아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알리기 행보에 착수했다.
이는 연구개발 및 파일럿 양산라인을 타깃으로 한 수출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증산 경쟁에 앞서 장비 분야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4세대 (730x920mm)와 5세대 (1000x1200mm) OLED 대면적 대응 및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장비 개발을 완료한 선익시스템은 오는 7월초 유럽과 중국의 잠재 고객을 초청, 제품 시연회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FPD 인터내셔널 2006에 참가,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선익시스템은 삼성전자와 LG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중국의 OLED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에 OLED 증착장비를 공급해 오고 있다.
임 훈 부사장은 “ 선익시스템의 OLED 증착장비는 국내외에서 이미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 OLED 시장 성숙 속도에 따라 선익시스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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