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는 오는 6일까지 수도권 지하철 전 구간에서 중계망 구축공사를 맞쳐, 지상파DMB를 지하철에서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완비한다고 4일 밝혔다.
특위는 지난 3월 인천지하철 구간에 대한 지상파DMB 중계망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서울메트로 1∼4호선, 도시철도공사 5∼8호선, 철도공사의 과천·일산·분당(연장선) 등 수도권 모든 지하철에서 중계망 구축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하철 전 구간에서 시험전파가 송출되기 시작해 지상파DMB를 가진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지상파DMB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위는 7일 3호선 경복궁역 지하1층 미술전시관에서 방송위원회·정보통신부·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철도공사 등 관련업체 및 부처 관계자와 지상파DMB방송사 대표가 참석해 구축 완료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도권 지상파DMB 지하철 중계망은 이번 시험전파 송출을 시작으로 향후 기존 서비스와의 영향평가 안정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께 정식 완공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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