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베트남 국영 최대 통신회사와 손잡고 베트남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는 최근 인터넷 마케팅 기업인 카렛(대표 김성주)과 공동으로 베트남 최대 국영 통신회사인 VDC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VDC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고객 150여만명은 안티바이러스(마이V3), 안티스파이웨어(스파이제로), 개인방화벽(마이파이어월)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회사는 연내에 VDC 가입자 수가 2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네트워크 장비 등 첨단 보안제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9월께 V3 계열 신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AhnLab V3 Internet Security 2007)’ 베트남판을 VDC 전국 대리점을 통해 출시키로 했다.
안연구소측은 이번 베트남 진출이 △동남아 전략 거점 시장 개척 △온라인 보안 서비스의 세계적 기술력 과시 △장기적 비즈니스 확대 기반 구축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수 사장은 “베트남 국영 통신사 VDC와의 협약으로 향후 베트남 시장 공략에 유리한 발판을 구축했다”며 “아시아 지역의 보안을 책임지는 아시아 대표 보안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공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한층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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