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650만달러 상당의 디지털 무선전화기를 스위스 최대 통신사인 스위스콤에 수출한다.
아이디콤(대표 박영철)은 스위스 대형 통신기기 유통업체 컴데스와 65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무선전화기(DEC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스위스콤에 제품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컴데스는 스위스콤은 물론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에 통신기기를 납품하고 있어 향후 아이디콤 디지털 무선전화기의 추가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위스콤에 공급하는 제품은 아이디콤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Z100·Z250·Z300<사진> 등 총 3개 모델로 올 하반기부터 선적이 이뤄진다. 이 제품은 1.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가입자인증모듈(SIM)카드 리더가 내장돼 있어 유럽통화방식(GSM)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SIM카드를 꽂아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영철 사장은 “디지털전화기 통신 서비스를 시행중인 유럽 등 해외에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아이디콤은 내년부터 국내 디지털 무선전화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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