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진흥원, 캐릭터산업 지원대상 사업자 발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4일 올해 캐릭터 분야 주요 지원 사업인 ‘캐릭터 라이선싱 활성화’ 및 ‘연계프로그램 제작지원’ 분야 24개 선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활성화 사업’은 금형과 패턴 제작비를 지원하는 ‘상품제작지원’ 부문과 매뉴얼북·샘플·캐릭터모형 제작을 지원하는 ‘라이선싱 툴 제작지원’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당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제작지원’ 부문에서는 미미월드의 ‘뽀롱뽀롱 뽀로로 봉제 기능 인형’을 포함해 6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된 가운데 멀티학습용 공부책상, 기능성 팝콘제조기 등 아이디어 상품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500만원까지 지원하는 ‘라이선싱 툴 제작지원’ 부문에는 알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빼꼼’을 비롯해 10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될 ‘연계프로그램 제작지원’ 부문은 캐릭터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스(OSMU)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디제이어퍼 커뮤니케이션의 국내 최초 캐릭터 가수 ‘핑크돼지 포코’를 포함한 8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김진규 창작제작지원센터장은 “캐릭터 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올리고 장르 간 OSMU를 활발하게 펼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선정 프로젝트가 모두 성공해 국내 라이선싱 업계를 주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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