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T가 정보통신부 국민로봇 사업에 이어 산업자원부의 사회안전로봇 사업에서도 한 배를 탈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KT·에스원·KT링커스 등은 오는 7월 시작되는 산자부 사회안전로봇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안전로봇은 경비·방범·방재 등의 기능을 갖춘 로봇을 국가 기간산업시설, 과학단지, 변전·송신소 등 주요 시설에 배치해 현장의 사고를 예방 또는 대응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산자부는 이달 말 사업자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회안전로봇의 서비스 모델로는 영상인식을 통한 감시 기능과 침입·화재의 초기 대응 기능 외에도 청소·안내·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국가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에서 사고 발생 시 가스 누출을 미리 감지하거나 화재를 조기 진압하고 현장의 영상을 감시센터에 보내는 역할 등을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하고 있다”며 “로봇 플랫폼 부문은 테크윈이 담당하고 통신네트워크 분야는 통신사업자와 협력하기 위해 KT의 해당 부서와 협력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하려면 로봇플랫폼과 네트워크·보안서비스의 노하우 세 부분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며 “테크윈·KT·KT링커스 등이 관심있는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KT가 로봇사업에 의욕을 가지고 있고 특히 네트워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통부의 국민로봇사업 참여와 중복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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