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의 국내 벤처캐피털인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가 400억원 규모의 IT 전문펀드를 출범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 레인저 펀드’의 결성을 마치고, 이달부터 △웹2.0 등 인터넷 서비스 △온라인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유무선통합솔루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최장 7년간 운영되며 내년까지 60%, 2008년까지 나머지 40%를 집행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및 플랫폼 업체에 투자한 뒤 이를 일본·중국·미국 시장에 진출시키는 일명 ‘타임머신’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의 벤처기업 성공은 곧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의 성공이란 공감대가 본사에서 형성돼 있다”며 “이번 펀드를 계기로 한국 유망업체에 대한 리서치와 투자를 더욱 강화해 향후 이들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000년 2월 설립돼 현재 8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며 40여 개의 벤처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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