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상영된 애니메이션은 무엇일까.’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2일부터 ‘15초의 예술’이라는 광고(CF)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제6회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문달부의 ‘럭키치약’ CF 애니메이션보다 앞서 1956년 만들어진 동일 작가의 ‘OB시날코’ CF애니메이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신동헌 감독의 유명 작품 ‘진로소주’의 스토리보드와 영상 등 초기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원본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진로소주’ 애니메이션은 1966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 제작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기획전은 1960∼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초창기 극장용 CF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돌아보고 1980년대부터 제작된 CF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제작기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