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계에 기대유망주로 꼽히는 가수가 대거 등장하면서 이들이 슈퍼루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의 스타 ‘보아’만큼 음악성과 스타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수들은 바로 ‘수호’와 ‘나우’, ‘선유’다.
수호는 음악사이트 벅스의 디지털싱글로 데뷔했다.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땡큐(Thank U)’는 힙합과 댄스음악의 중간쯤 장르를 추구한다. 신인가수 수호의 첫 싱글에 최고의 그룹 GOD의 김태우가 피쳐링을 한 것도 이색적이다. 김태우가 피쳐링한 곡은 ‘봄,여름,가을..겨울’로 김태우의 익숙한 음성과 독특한 랩이 잘 섞여 듣기 편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나우는 미소년의 이미지로 호소력 있는 발라드음악을 추구한다. 나우가 낸 첫 번째 싱글은 ‘그녀를 잘 부탁합니다’로 호소력 있는 노래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나우는 댄스장르의 새로운 혜성이라고 불릴 만큼 댄스음악을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댄스곡 ‘빅히트’로 데뷔한 나우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가수로서의 면모도 두루 갖춰 MTV ‘3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선유는 2004년부터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및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OST와 영화 ‘연리지’의 OST에 참여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첫 번째 앨범 ‘열한번째’는 정통 발라드 음악으로 선유의 호소력 있는 음성을 최대한 잘 살렸다. 깊고 풍부한 음색에 맞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