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0일 “창업부터 성장단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창업보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공덕동 본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업과 퇴출이 원활한 시장친화적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올해 이 제도에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창업보증제는 창업한 지 6개월 이내인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3년간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보증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보증 비율은 일반기업(85%)보다 높은 90%며 보증료도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1%로 고정했다.
김 이사장은 이와 함께 △컨설팅 비용 중 200만원 이내에서 소요금액의 70%를 지원하는 창업컨설팅 사업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회생을 지원하는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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