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특구본부, 이사장 박인철)는 18일 지원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숭실대 법대 권재열 교수를 초청해 ‘기술신탁 도입 방안 및 대덕특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권 교수는 “자금·권리 보호 능력이 부족해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는 대학·연구소·중소기업 기술재산을 전문기관이 맡아 관리하고 자금 조달을 대행하는 방식의 기술신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신탁은 대학·중소기업의 여러 기술을 패키지화해 수요기업에 이전하거나 사업화하는 것으로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됐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기업을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하다.
권 교수는 “기술신탁이 국내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술전문가와 신탁전문가의 교류 증대가 필요하다”며 “기술가치평가의 객관적 기준정립, 기술진부화 위험 최소화, 신탁회사 설립의 규제 완화 등 법적, 제도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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