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이상운)이 아그파 필름으로 유명한 독일의 아그파포토 자산 중 기능성필름과 코팅제품에 대한 연구 및 생산설비를 인수, 관련 제품 개발과 생산·판매를 담당할 새 법인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독일에 새로 설립된 현지법인명은 ‘옵코(OpCo GmbH)’로 자본금은 57억원이다.
효성은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필름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포장재 위주 필름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자동차와 건축자재에 쓰이는 고기능성 필름 및 코팅 제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효성 관계자는 “회사는 기능성 필름을 그룹의 신성장 사업 분야로 꼽고 적극 추진해왔다”며 “아그파포토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신소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효성에 따르면 아그파포토는 디지털카메라 등장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해 5월 독일 쾰른 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보유자산의 분리·매각을 추진해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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