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대형 디지털TV를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어하는 반면 부모는 휴대폰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테크노마트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방문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가전제품’과 ‘자식에게 받고 싶은 가전제품’을 조사한 결과 대형 디지털TV와 휴대전화가 각각 1위로 뽑혔다.
30대와 40대 자녀 2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46%가 대형 디지털TV를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1호로 꼽았고, 휴대폰이 19.4%, 에어컨이 14.2%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50대 이상 부모님 2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는 휴대폰(35%), 건강가전(24.8%) 등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선택됐다. 반면 자녀들이 가장 드리고 싶어했던 디지털TV에 대한 선호도는 18%에 불과했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디지털TV 가격 급락, 휴대폰 보조금 지급 등의 가격 하락 이슈가 선물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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