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 동기대비 1.6배 늘어난 63억달러에 달하는 등 올해 플랜트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인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해외 자원개발경쟁과 고유가를 기반으로 우리의 해외플랜트 수주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58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1분기에도 6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64.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올해 말까지 200억달러의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수주액은 지난 2003년 연간 수주액인 64억달러와 비슷한 규모다.
올해에는 특히 중소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1분기에 수주한 52개 프로젝트중 중소기업이 25개를 수주해 수주 건수 기준으로 중소기업 점유율이 48%에 이르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프로젝트당 평균 수주금액도 작년 300만달러에서 700만달러로 증가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이나 사업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나타냈다.
수주한 플랜트의 분야별로는 해양분야가 46%로 가장 많았고 석유화학 23%, 오일.가스 18%, 발전·담수 5% 순이었다.
산자부 차동형 수출입과장은 “우리 플랜트의 주력 수출시장인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미주지역에서도 수주가 활발하다”며 “연말까지 수주액은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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