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진표 교육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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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러닝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입니다.”

 4일 ‘제 9회 e러닝 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 교육인적자원부와 전자신문사의 ‘초중등IT 교육 지원 공동 캠페인’ 협약식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u러닝 콘텐츠의 중요성과 본지의 위상에 대해 적극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김 부총리는 협약식 이후 주요 시도 교육청 교육감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담을 갖고 “교육부가 e러닝을 넘어 이미 u러닝 정책을 펼치고 있는 시점”이라며 “u러닝 인프라가 확충되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이 확산되면 u러닝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특히 김 부총리는 “교육 콘텐츠의 질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e러닝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제는 이에 걸맞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또 “이번 전자신문과의 협약으로 올해 전국 1500여개, 내년 1만 1000개 초·중·고등학교에 신문을 보급하게 되며 교사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며 “학교 교사들은 매일 전자신문에서 정보통신 분야 정보를 얻기 때문에 교육분야 종사자들의 전자신문 열독률이 2,3위에 달할 정도로 높다”고 직접 소개했다.

 또 김 부총리는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즉석에서 시·도 교육감들에게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부총리는 “현재 시·도 교육청별로 사이버가정학습 콘텐츠를 구축했으나 보다 우수한 콘텐츠가 요구된다”며 “전국의 시도 교육청별로 과목을 나눠서 집중적으로 콘텐츠 개발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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