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학가의 출판물 불법복사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와 저작권보호센터,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복사전송권관리센터는 불법복사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신학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전국 대학가 및 주변 복사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 결과 총 156개의 불법복사업소가 적발, 1060종 6482부의 불법복사물이 수거됐다. 수거된 불법복사물은 대부분 신학기를 맞아 수업에 채택된 대학교재로 이 중 외서가 779부(약 12%)를 차지했다.
지역별 단속 결과를 보면 서울이 37건, 2792부로 전체 적발된 불법복제물의 43%를 차지했고 강원·충청(33건, 1713부), 광주·전라(31건, 917부), 부산·경남(18건, 406부)이 뒤를 이었다. 대학가별로는 서울소재 I대학(1956부), 충북소재 S대학(556부), C대학(415부), 서울소재 Y대학(430부) 주변 복사업소에서 적발·수거 건수가 많았다.
이번 합동단속에 참여한 저작권보호센터 관계자는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불법복사업체가 기업화·대규모화 되고 불법복사물 유통 및 연락망을 갖추는 등 조직적 불법복사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화부와 저작권보호센터는 지역별, 대학별 단속 결과를 집계·분석해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대학에 통보, 지자체와 학교당국의 불법복사방지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5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6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7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8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