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새 민방 사업권 인수전에 도전하는 2개 컨소시엄이 주주 구성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예상대로 KIBS·굿TV·TVK 컨소시엄 등이 통합한 ‘경인TV’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중심이 된 ‘경인열린방송컨소시엄’ 2자 구도다.
경인TV는 영안모자가 22%의 지분으로 1대 주주로 나서며, 2대 주주는 미디어윌이 11%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주요 주주로는 경기고속(10%)·매일유업(7%)·테크노세미캠(6%) 등이 나서며, CBS는 5%의 지분 참여를 확정했다. 이 밖에 독립제작사협회 소속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독립제작사(4.9%)도 참여한다. 설립 자본금은 1400억원으로 정했으며 출범 후 시민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컨소시엄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신현덕씨를 영입했다.
경인TV 측은 “4개 컨소시엄이 통합해 주주 구성 등이 탄탄해졌다”며 “논란이 된 경남기업이 주주사에서 빠졌으며, CBS 주도에 대한 외부의 오해 불식을 위해 지분을 하향조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중기협은 26일 대양금속을 최대주주로 한 경인열린방송컨소시엄이 경인민방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중기협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사인 대양금속은 전체 지분의 18.75%를 보유하며, 중기협은 우호 지분(2.12%)을 포함 18.75%로 2대 주주로 참여한다. 이 밖에 경인양행(10%)·한국백신(7.5%)·신구종합건설(5.6%) 등이 함께 공모한다. 경인열린방송컨소시엄은 경기도 소재 30개사를 포함, 총 37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총 자본금 1600억원 규모로 출범 후 추가로 10%를 시민주 공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중기협은 사업권 획득 후 방송국 본사를 인천에 두고, 컨소시엄 대표는 1차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백낙천 전 전주방송 사장이 맡는다.
김준배·권건호기자@전자신문, joon·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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