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컴포넌트기반개발(CBD) 방법론을 적용한 ‘육군 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AWAF)’를 독자 개발, 우리 군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시 전면 적용한다.
AWAF는 소프트웨어(SW) 단위 집합체로서 SW개발시 원하는 요구사항에 적합한 웹시스템을 자동으로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육군 전산소는 지난 2004년 1월 SW 코드 및 설계에 따른 공통 컴포넌트 체계를 자동 생성해주는 AWAF 개발에 착수한 지 2년여 만에 AWAF 버전 1.2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 이를 본격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통합장비정비관리시스템 등 이미 30개 이상의 국방 정보시스템 개발에 베타 버전을 적용한 육군 전산소는 GS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품질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AWAF의 성능 검증도 마쳤다.
이번 AWAF 공식 출시를 통해 육군은 △국방 정보시스템 개발시 개발 생산성 향상 △SW 응용코드 및 사용자 화면 표준화 △검증된 컴포넌트 적용을 통한 SW 품질 보증 △표준응용체계를 통한 유지보수 향상 등의 기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 군 환경에 특화된 요소를 최대한 추출한 AWAF 버전 2.1을 육군 전체의 운용 서버에 적용하거나 육군 독자 SW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할 때 연간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 국방 예산의 효율적 집행도 가능할 것으로 육군 전산소측은 내다봤다.
그동안 군은 독자 정보시스템 구축시 개발자 개인별 경험치 및 기술력에 의존, 기존에 사용된 자원의 재사용성이 미흡했고 SW 코드 및 설계에 대한 표준 부재로 인해 SW 품질이 보증되지 않는 등 비효율적인 개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관련, 육군 전산소 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를 지속적으로 추출·적용하는 등 AWAF의 성능 버전을 계속 높임으로써 국방 정보화 시스템 개발의 기여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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